안녕하세요! '퇴근 후 1시간'의 오늘 포스팅은 주식 기초 용어를 주제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퇴근 후 지친 몸이지만, 딱 1시간만 집중해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주식 투자를 결심하고나서 거래를 위한 어플을 깔거나 주식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온통 낯선 용어들뿐입니다. 이 사람들은 이 말들을 다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건가? 라는 의문이 절로 듭니다.
삐빅 정상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으니까요. 엄청난 고인물들의 세계에 우리같은 뉴비들이 말귀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기초 용어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주식이 도대체 뭔가요? (기본 개념)
주식 (Stock)
'주식'은 '주식회사'가 사업에 필요한 돈(자본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입니다. 쉽게 말해 '회사의 소유권'을 아주 잘게 쪼개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어떠한 기업의 주식 1주를 사면, 우리는 그 순간부터 해당 기업의 아주 작은 일부를 소유한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주 (Stockholder)
바로 위에서 말한 '주식'을 1주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회사의 주인이죠.
주주는 가진 주식의 수량만큼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권리를 갖고, 회사가 이익을 냈을 때 그 이익을 나누어 받을 권리를 갖게 됩니다.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대주주,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진 사람은 최대주주라고 합니다.
증권 시장 (Stock Market)
주주가 되고 싶으면 주식을 사야겠죠? 이 주식을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식적인 '시장'이 바로 증권 시장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이 있습니다.
코스피(KOSPI)는 삼성전자, 현대차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우량 기업들이 모여있는 '1부 리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스닥(KOSDAQ)은 주로 IT, 바이오 등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 기업들이 모여있는 '2부 리그' 격입니다. 성장 잠재력은 크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클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국내 주식 뿐 아니라 미국 주식을 적극적으로 투자하는데, 미국의 증권 시장 이름은 나스닥(NASDAQ)으로 구글과 같이 우리가 익히 듣는 글로벌 기업들이 상장되어있는 시장입니다.
2. 가격과 가치는 어떻게 다를까? (핵심 용어)
주가 (Stock Price)
'주가'는 말 그대로 증권 시장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주식 1주의 '가격'입니다. 이 가격은 시장에서 주식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힘겨루기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합니다.
액면가 (Par Value)
'액면가'는 회사가 처음 설립될 때 정한 주식 1주의 '최초 가격'입니다. 주식 증서(요즘은 다 전자화됐지만)의 '액면(얼굴)'에 적힌 가격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죠. 보통 100원, 500원, 5,000원 등입니다.
액면가는 현재의 주가와는 대부분 상관이 없습니다. 삼성전자의 액면가는 100원이지만, 현재 주가는 최근 10만원을 넘었죠. '액면가는 그냥 회사가 처음 정한 가격이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시가총액 (Market Cap)
'시가총액'은 그 회사를 통째로 사려면 얼마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값입니다. 즉, 회사의 '몸값' 또는 '규모'를 나타내죠.
계산은 간단합니다. (현재 주가) x (발행된 주식 수)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회사의 주가가 1만 원이고, 총 100만 주를 발행했다면 시가총액은 100억 원이 됩니다. 우리가 "우량주"나 "대형주"라고 부르는 회사들은 바로 이 시가총액이 아주 큰 회사들을 말합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주가만 보지 말고, 시가총액을 꼭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시가총액을 확인하지 않으면, 내가 투자할 회사의 규모도 알지 못한다는 뜻과 같기 때문입니다.
3. 어떻게 사고파는 걸까? (거래 관련 용어)
매수 / 매도
• 매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 매도: 주식을 '파는 것'입니다.
주식 투자의 모든 것은 이 매수와 매도에서 시작되고 끝납니다. 보통은 1주, 20주, 100주 등 주식의 수량으로 거래를 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금액만큼 거래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소숫점 거래)
시가 / 종가 / 고가 / 저가
하루 동안의 주가 움직임을 요약한 4가지 가격입니다.
• 시가: 주식 시장이 '시작'할 때의 가격
• 종가: 주식 시장이 '끝'날 때의 가격
• 고가: 그날 거래된 가격 중 '가장 높았던' 가격
• 저가: 그날 거래된 가격 중 '가장 낮았던' 가격
이 4가지 가격을 모아 '캔들 차트'라는 것을 만듭니다. 차트를 보는 법, 또 차트와 관련된 여러 용어들은 공부한 뒤 더 자세히 다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래량 (Trading Volume)
하루 동안 주식이 총 몇 주나 거래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주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뜻이겠죠?
주가가 오르면서 거래량도 함께 급증하면 '아, 정말 강하게 오르는구나'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는 오르는데 거래량이 별로 없으면 그 상승세가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4. 시장의 분위기를 읽는 용어 (시장 지표)
지수
지수는 시장에 상장된 전체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종합해서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것입니다.
이 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시장 전체적으로 주가가 올랐다는뜻이고, 내린다는 것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 좋았다는 뜻입니다.
개별 주식의 주가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상승장 (강세장) / 하락장 (약세장)
• 상승장 (Bull Market): 시장 전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시장. 황소(Bull)가 뿔을 아래에서 위로 치받으며 공격하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 하락장 (Bear Market): 시장 전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지는 시장. 곰(Bear)이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으며 공격하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어도 시장이 하락장이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에 대한 분석을 잘 해두어야 하락장을 견디고 상승장에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초보 투자자 필수 '속어' (실전 용어)
예수금 (총알)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현금'입니다. '총알'이라고도 합니다. 현금은 주식 시장에서 우리의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매수하면 예수금이 그만큼 줄어들고, 매도하면 (D+2일 뒤에) 예수금으로 다시 들어옵니다. (D+2는 주식을 팔아도 이틀 뒤에 현금화된다는 뜻입니다. 이것도 중요!)
익절 / 손절
익절은 이익'을 확정 짓고 주식을 '매도'하는 것. 즉, 돈 벌었을 때 파는 것입니다.
손절은 '손해'를 감수하고 주식을 '매도'하는 것. 즉, 돈 잃었을 때 더 큰 손해를 막기 위해 파는 것입니다. (매우 고통스럽지만,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물렸다 / 존버
'물렸다'는 주식을 샀는데, 그 후에 주가가 하락해서 팔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보유하고 있는 '곤란한' 상태를 말합니다.
물린 경우 대부분 하는 '존버'는 'X나게 버틴다'는 뜻의 속어입니다. 주가가 떨어져도 팔지 않고, 언젠가 오를 것이라 믿으며 그냥 계속 버티는 행위를 말합니다. 존버는 승리한다는 말이 있지만 때로는 좋은 전략일 수도, 때로는 최악의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우량주 / 잡주
우량주는 시가총액이 크고, 재무 상태가 튼튼하며,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온 '좋은 회사'의 주식입니다.
잡주는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보통 시가총액이 매우 작고, 실적도 불안정하며,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큰 주식들을 낮춰 부르는 말입니다. 초보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아주 우량주여도 본인이 잃으면 잡주라고 하기도 합니다.)
용어 공부를 마무리하며
오늘 알아본 용어들은 맨땅에 헤딩하듯 부딪히면서도 익힐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용어였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번 읽어보고 다시 이 용어들을 만났을 때 조금 더 사람들이 쓴 글이 원활하게 읽혀 마음 속 높은 진입 장벽이 조금이나마 낮아질 것입니다.
오늘도 귀한 퇴근 후 1시간을 내어 공부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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